사진=부산시청

부산시가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관계 당국과 함께 안전관리에 총력을 쏟는다고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몇 년간 열리지 못하다 3년 만에 개최된다. 

부산시는 관람객이 100만 명 이상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무원과 경찰, 소방, 사설경비업체 직원 등 약 2천900명을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는 주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 진입로 16곳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가 과다하게 몰릴 경우 단계별로 출입을 통제하고 우회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주변 병목지점 CCTV도 16개에서 64개로 대폭 늘려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해 특이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부산불꽃축제 하루 전인 16일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당일에도 최종 현장점검을 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제 당일 종합상황실에 머물며 안전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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