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탄소방서 제공

송탄소방서(서장 나윤호)가 지난 16일 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유해 화학물질은 그 특성상 화재나 누출사고 시 피해 범위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속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소방서는 대응능력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송탄소방서, 평택소방서, 특수대응단,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자체소방대가 참여했으며 모두 97명과 차량 23대가 동원됐다.

이들은 암모니아 탱크로리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사고 초동 대처, △화학보호복 착용 및 화학사고 대응 장비 사용법 등 특수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나윤호 송탄소방서장은 "화학물질 사고는 빈도가 적지만 위험성이 커 직접적인 인명, 재산피해뿐 아니라 환경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실전과 같은 체계적이고 숙달된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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