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고용노동부 제공 | 스마트 안전장비 예시

고용노동부가 산업용 로봇 등 스마트 안전장비의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 사업장에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확산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장비는 인공지능, 로봇과학, 정보통신, 사물인터넷, 센서기술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안전보건장비를 말한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인 사업장 또는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 규모 기준 이하인 기업 중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사업주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주는 '안전보건공단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지원이 결정된 사업장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비용을 최대 80% 까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품목은 AI 기반 인체감지시스템, 고소작업대 스마트 안전장비 등 총 14종으로, 추후 지원 품목은 확대될 전망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상대적으로 재정 상황이 취약해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이나 활용도가 낮은 중소 사업장을 지원함으로써 산업재해 발생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