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안소방서 제공

함안소방서(서장 손현호)가 봄철 부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월부터 5월에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5만4천485건이다. 이들 사고로 2천7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계절별로 보면 겨울철 다음으로 봄에 화재와 인명피해가 많았다.

그런데, 이들 화재 절반 이상(55.6%)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이어서 평소 화재예방수칙을 지켜 화재 발생을 억제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담배꽁초는 불씨를 제거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촛불 및 향초는 받침대를 사용하고 사용이 끝나면 꼭 불을 제거하기, △음식물 조리 시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조리가 끝나면 불을 끄고 가스 밸브를 차단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손현호 서장은 "최근 산불이 많이 일어난 만큼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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