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 건설공사장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점검과 안전교육

경북 포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각종 재해로 인한 건설현장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역 대형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달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닌달 24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안전점검 기간을 정하고 지역 대형건설공사장 7곳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점검은 산지 인근 공사장, 토사 붕괴, 침수 등으로 인한 감전·익사, 강풍에 의한 시설물 낙하·전도가 우려되는 시설물 등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집중호우에 취약한 터파기 및 흙막이 공사 현장, 배수에 어려움이 있는 지하 굴착공사 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창 하수도과장은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재난사고를 사전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달 24일 공사장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와 재해 대응 계획에 대한 사전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장별 보완사항 등을 검토한 바 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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