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3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하고자 교육시설물 전체를 대상으로 2023년 여름철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지난 6일 대구교육청은 각급 학교나 기관이 학교나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안전업무 담당자 및 관리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배포된 점검표를 활용해 자체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름철 재해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물 내·외부 및 구조부 균열상태, △소방시설 관리 상태, △배관 손상에 따른 누수 등 건물 누수 여부, △옹벽 및 급경사지 침하·결함 여부, △공사장 안전관리 위반여부 등이다.

또한 최근 전남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체육관 마감재 탈락 사고와 관련해, 지역 체육관 마감재 상태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안전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할 예정이며, 경미한 사항이나 위험 요인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재난 예방을 위해 보수와 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교육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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