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 임실소방서

오는 11일부터 전라북도 무주군과 임실군에 신설된 소방서가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에 모두 소방서가 설치돼 소방안전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무주소방서와 임실소방서는 지난해 3월에 착공을 시작해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그간 도내 14개 시군중에 무주군과 임실군 지역을 담당하는 전담 소방서가 없어 효과적인 소방업무수행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는데, 이번에 소방서가 신설되면서 군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평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구조통제단을 구성하고 신속한 현장 지휘가 가능해졌으며, 인명구조를 전담하는 119구조대가 편성돼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 및 핵심지역을 5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 확보도 가능해졌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무주와 임실지역의 소방서 신설은 지역별로 격차 없는 소방서비스 제공과 신속한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재난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모든 시군에 소방서 설치가 완료되면서 도민에게 안전을 우선으로 꼼꼼하고 빈틈없는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