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방청 제공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공단,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에 나섰다. 대책회의를 통해 실시간 재난대비 비상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피고, 주요 산업별 호우 대처 현황과 협력 체계, 비상 연락 체계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전일 점검회의에서 현재까지는 주요 국가 산단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산단을 점검해왔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노후공장이나 건설현장 등의 보강상태를 확인하고 과거 침수 피해가 있었던 서울과 군산, 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지난 주말 전국에 강한 폭우가 내리고 이번주 초반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주요 산업시설 담당자들은 산단을 비롯 모든 시설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시설물을 관리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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