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행정안전부 제공 | 여름철 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 홍보물

행정안전부가 본격적 휴가 성수기를 맞아 8월 31일까지를 여름 휴가철 안전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했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 위험 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한 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약 1천789만건의 신고를 받았다.

행안부는 여름 휴가철 집중신고기간을 정하고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을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휴가철 불법 숙박업소나 해안가 쓰레기, 물놀이장·유원지·야영장·휴양림 등 주요 피서지 안전위험 요인뿐만 아니라, 도로 옆 빗물받이 막힘, 하천·비탈면·침수지역 등 산사태나 풍수해·수난사고 우려 지역 등 일상 속 모든 안전위험 요인이다. 다만, 긴급한 위험상황에 놓인 경우 안전신문고가 아닌 119 또는 112로 신고해야한다.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내용은 행안부가 처리기관에 이송, 처리기관이 조치한 뒤 신고인에게 문자메세지 등으로 그 결과를 알려준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여름 휴가철은 물놀이나 풍수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국민께서도 생활 주변에 안전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교통법규 위반 및 여성폭력범죄 등 신고 서비스인 '스마트국민제보'를 올해 말까지 안전신문고로 통합할 예정이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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