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 전기안전수칙 6계명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일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증가해 정전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전기안전수칙 6계명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공동주택 등 전기안전관리자는 변압기·옥내 전선 등 설비의 적정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설비 용량을 넘어서는 전기를 사용하면 과부하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피크 시간대에는 안내방송을 통해 전기사용량이 최대치임을 알리고 거주민들이 최대한 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노후화된 설비는 제때 교체하고 비상용 자가발전기 등을 갖추도록 해야한다.

전기설비에 대해 전기전문가와 안전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인덕션과 에어컨 등 소비전력이 큰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소비전력이 큰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변압기에 과부하가 일어나 정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사용이 집중되는 에어컨 실외기의 열방출이 원활할 수 있도록 사용 전에는 상태가 양호한지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 주변에 가림막 등 적치된 물건이 있어 열이 축적되면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정전 예방 활동과 함께 정전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 SOS'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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