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건설현장

고용노동부가 20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추석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소규모 건설·제조·물류 업종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공사금액 800억 원 미만 건설현장, △상시 근로자 100인 미만 화학물질 취급 등 제조업, △소형화물 운수업 등 물류 관련 업종이다.

구체적으로는 △화재·폭발 및 화학물질 누출 위험이 큰 분야, △무리한 공기·납기 단축의 우려가 있는 분야, △같은 장소에서 여러 작업을 혼재해 진행하는 분야 등 산재위험이 큰 분야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추석 전후로 노사가 자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전국의 지방노동관서도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끔 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추석 전후는 평소보다 바쁘게 작업하면서 자칫 안전에 소홀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위해 노사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사업장 안전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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