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시 제공 | 광주시청

광주시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실내 놀이시설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키즈카페·실내 롤러스케이트장·캠핑장 등 67곳이다. 시는 점검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대비 소화 장비·방화구획과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전선배선 불량·누전차단기 작동여부와 전기·기계실 등 유지관리 상태, △소방·전기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와 안전성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이다.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관리주체에 이달 말까지 보수·보강하도록 하는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실내 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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