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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라탕·양꼬치 등 배달음식점 집중점검
김용옥 기자 | 승인 2024.02.16 14:52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배달 판매하는 음식점 등 총 3천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23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배달 음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치킨, 피자, 김밥 등 대표적인 배달음식을 선정해 분기별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1분기에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를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고 소비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유행하는 자판기, 로봇 등을 이용한 무인카페도 점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적발 이력이 있는 업소가 중점 점검 대상이 되며, 다만 음식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체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실시간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조리과정의 위생상태를 공개하는 업체는 제외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기준 준수,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작업장 내 이물 방지 시설기준 준수, △건강진단,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조리된 음식 2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러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등의 항목에 대한 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작년 1분기 마라탕·양꼬치 배달음식점 총 3천998개소를 점검한 결과 51곳이 적발됐다. 당시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유토기한 경과 제품 보관, 기타 순으로 많았따.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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