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서장 최종환)는 지난 21일 제4류 위험물 약 2만 리터 이상 사용하는 스티커 제조 공장에서 국민생명보호 정책 추진 업무 중 현장활동 능력 제고와 안전사고 방지, 소방출동로 확보와 일반차량의 소방차량 피양의무 홍보 등을 위한 광역2호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화학공장 1층에서 작업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건물 전체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면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항을 가정해 14대의 소방차량과 52명의 소방대원이 참석해 진행됐고,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공장 직원이 119신고 및 전 직원 옥외로 대피 ▲자체 소방대원의 옥내․외 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 ▲급격한 화재 확대로 오산소방서 등 인근 6개 소방서에서 추가 출동하는 광역2호 훈련 ▲물류창고 내부에 있는 요구조자 검색과 구출 ▲건물붕괴를 가정해 고립된 소방대원 구조 훈련(RIT) ▲대형화재 대응을 위한 통제단 가동 훈련 등으로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대형 화재에 침착하게 작전수행을 할 수 있는 훈련을 했다.

  최종환 서장은 “최근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화학공장 관계자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할 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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