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불법대부업체 피해 예방을 위한 2015년 상반기 대부업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경제과장을 단속반장으로 한 자체 단속반을 구성해 관내 등록업체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금융감독원 파견 협력관 및 시청 직원과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해 법정 이자율 적용여부, 대부조건 게시의무 이행여부, 본인명의 타인 대여 여부, 대부업 등록증과 실제 상호 및 영업장소재지와의 일치 여부 등을 중점점검 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 기준 대부업 실태조사 미제출 업소에 대해서는 직권취소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 관계자는 "서민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불법 사금융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리감독도 필요하지만 개인도 사전에 정보를 알아야 한다"며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등록대부업체인지, 법정이자율(연 34.9%)이 적용되는지 등에 대해 사전에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최봉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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