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 지역별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한 사회적일자리사업에 총 8천명 지원

노동부는 기업·지자체의 연계강화 및 새로운 모델발굴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decent job)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문화·환경·지역개발 등 전략분야의 사회적일자리사업에 총 8천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2003년부터 노동부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사회적일자리사업은 예산규모 및 지원인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으나, 정부재정지원에만 의존해 단기간·저임금 일자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사업화가 쉬운 돌봄·간병 영역의 사업이 과다 선정됨으로써 사업간 중복 및 시장구축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노동부는 환경·문화·지역개발 등 전국적 수요가 증가해 시장교란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전략분야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민간기업의 자원과 결합한 ‘기업연계형’을 확대하고, 지자체·대학·연구소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연계형’과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해 인큐베이팅하는 ‘모델발굴형’을 개발, 일자리 확대와 자립형 사회적기업의 육성 토대를 마련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의 참여유도 및 사업발굴 지원 등을 위해 시도별로 “전략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전략사업 발굴지원단”을 지자체·지방노동관서·민간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수요에 맞는 모델발굴, 경영자문·수익성분석 등 사업화 지원, 기업·지자체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지역내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기업 육성에 지자체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로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며,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기관은 10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노동부 종합고용지원센터 및 지자체의 시·군·구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관에게는 참여자 인건비(‘08년 78.8천원)와 사업주부담 사회 보험료를 1년간 지원한다(모델발굴형은 6개월)

장진희 기자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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