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 제도 시행 -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지난 16일 SW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기업의 SW개발 프로세스 관리 역량향상을 위한 ‘SW프로세스 품질인증 제도’를 확정․발표했다.
SW프로세스 품질인증 제도란 기업의 SW 개발 단계별 작업절차, 산출물 관리역량 등을 분석하여 기업의 SW개발 프로세스 역량수준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SW는 타산업과 융·복합화되면서 복잡․대형화되고 있어 SW프로세스 관리역량이 각종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대두되나, 국내 기업의 종래 관리역량은 선진국에 비해 저조한 상태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해외 SW프로세스 인증을 받고 싶어도 복잡한 절차와 비용과다 등의 애로가 있어 국내실정에 적합한 인증제도 개발이 요구돼왔다.
금번 제도는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국내 SW업계의 현실을 감안하여 만들어진 “한국형 SW프로세스 개선 모델”로서, 중소기업도 쉽게 적용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과 인증등급(3등급) 등을 새롭게 개발하였으며, 해외모델에 비해 심사절차가 간이하고, 소요비용․시간 등도 경감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는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SW프로세스 품질인증을 받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공공SW사업 참여시 우대를 추진하고, 중소기업이 인증을 받고자 할 경우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SW프로세스 품질개선 컨설팅 사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본격적인 인증서비스는 인증심사원 양성, 품질인증기관 지정 등의 절차가 완료되는 금년 11월 이후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장진희 기자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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