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뉴로스카이〔美〕 공동 R&D센터 설립

지식경제부는 5일 국제적인 뇌파연구 전문기업 뉴로스카이(NeuroSky)의 R&D센터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뉴로스카이는 KAIST와 공동으로 ｢뇌과학기술응용 공동연구센터｣를 대덕특구에 설립하며, KAIST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공동연구센터는 뉴로 헤드셋, 즉 인간의 뇌파 등 생체신호를 검출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등 뉴로스카이의 제품개발에 필요한 핵심 R&D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뉴로스카이는 한국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공동연구센터를 아시아 거점 연구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뇌과학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함에 그 목적을 두고, 올해 6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내년 10월 뉴로스카이 한국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CNN과 포브스, AP 등에서 차세대 5대 유망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뉴로스카이 는 뇌파 측정과 분석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인지상태·감정 및 감성의 변화를 측정하고 이를 제어 신호로 변환함으로써 컴퓨터·게임·장난감 등을 작동하는 뉴로(NEURO) 인터페이스 기술로 유명하다.

이번 뉴로스카이 유치를 계기로, 향후 대덕특구는 뇌파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R&D센터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호 장관은 금번 뉴로스카이 유치는 대덕특구의 글로벌 R&D허브로서 도약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며, “지식경제부는 앞으로도 해외의 더 많은 연구기관과 기업이 대덕특구를 찾도록 대덕특구와 해외 혁신클러스터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영열 차장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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