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인증기관으로 지정-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지난 6일 국내 대표적인 SW품질인증제도인 GS(Good Software)인증과 ES(Excellent Software)인증제도를 GS인증제도로 통합하고, 기존 GS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www.tta.or.kr)외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www.ktl.re.kr)도 GS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ES인증제도란 국내에서 개발된 산업용SW의 품질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2003년 11월부터 기술표준원(시험평가기관, KTL)에서 운영해 오던 제도이며, GS인증제도는 일반패키지SW의 품질향상을 위해 2001년 11월부터 舊정보통신부(인증기관, TTA)에서 운영해오던 제도다.
두 제도의 통합은 2008년 3월 정부부처 통합에 따라 기술표준원이 두 제도를 운영하게 됨으로써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다양한 지원제도를 발판으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GS인증제도로 통합하게 됐다.
GS인증을 받으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조달청 단가계약 우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용 SW납품심사 시 시험 면제 등 16가지의 지원혜택이 있으며, 특히, 국토해양부에 GIS SW제품을 납품할 경우 GS인증이 의무화돼 있다.
이에 기존 ES인증을 받은 제품 중 현재 유효기간 내에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GS인증서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인증제도 통합과 인증기관의 복수화로 그동안 SW기업들의 불만사항이었던 시험평가 대기시간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두 기관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좀 더 신뢰성있는 품질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ES인증과 GS인증의 단점을 상호보완하고, 장점을 상호결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단일 SW품질인증제도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표준원은 국내 SW제품의 품질향상과 SW품질인증평가의 객관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인증절차 및 품질인증기준을 재정립했으며, 통합된 GS인증제도를 통해 관련기업체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증제품의 품질수준을 국제 수준이상으로 높이는 등 국제적 인증제도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주희 기자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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