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김동권)는 24일 발생한 비닐하우스 화재에 대해 자칫 비닐하우스 전체로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늦은 저녁 21시 11분경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에 소재한 비닐 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의 산악전문의용소방대(대장 권휘)에서는 대원 14명과 미분무살수차를 이끌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초기진화를 시행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발생 장소부터 관할 119안전센터까지는 35km정도 거리에 위치하여 출동 시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대응이 늦어져 비닐하우스 전체 뿐 아니라 주위 비닐하우스에도 연소 확대되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었으나 인근의 화개면 산악전문의용소방대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화재 피해를 저감했다.

관할 센터와 장거리에 발생한 화재에서 산악전문의용소방대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기에 다행히 큰 재산과 인명피해는 없었다.

권휘 산악전문의용소방대장은 “산악전문의용소방대는 하동군 관내에 발생하는 산악사고 뿐 아니라 인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미분부살수차를 활용해 초기화재 진압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번 비닐하우스 화재의 경우에도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무권  하동소방서 yorkedw1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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