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서장 박윤환)는 영덕읍 달산면 매일리 마을 뒷산에 80대 노인이 산행을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아 집중수색을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영덕소방서, 실종자 이틀에 걸친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

영덕소방서, 실종자 이틀에 걸친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경 마을주민 윤(88/남)씨는 달산면 매일리 뒷산에 혼자 산행을 나섰다가 오후 19시까지 귀가하지 않아 부인으로부터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날 수색은 갑작스런 기온 급강하에 따라 실종자 저체온증이 예상되어 긴급하게 이루어졌으며 영덕소방서는 조기에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유관기관 긴급구조지원체계를 통해, 116명(소방30, 영덕군청50, 경찰11, 의소대15, 주민10)의 인력을 동원 하였다.

오후 19:30분부터 익일 2시까지 101명 6개조로 분산하여 합동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요구조자를 발견치 못해, 오전 6시부터 2차 수색 116명 8개조로 분산수색 작업을 펼쳤고, 동시에 소방헬기, 소방드론, 인명구조견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집중수색 끝에 오전 10:50분경 소방헬기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영덕소방서장은 “이날 추운날씨에도 많은 유관기관 공무원 및 마을주민들의 수색에 동참하여 감사하며, 그 덕분에 소중한 인명을 안전하게 구조할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요구조자는 강구구급차로 응급처치 및 보온조치 후 영덕아산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종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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