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22일 오후 소원면 모항리 모항항에 정박되어있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30여분만에 진압했다.

태안소방서 소원면 모항리 선박화재

태안소방서 소원면 모항리 선박화재

최초신고자 태안해경 모항센터 소속 윤○○(남, 37세) 진술에 의하면 타는 냄새를 맡고 확인한 바 정박해놓은 선박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태안소방서 소원지역대가 도착 당시 선박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태였고, 화점을 목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선박 기관실에 있던 배터리의 소실 정도가 심하고 배터리에서부터 상부로 연소 진행된 형태가 관찰되는 점으로 보아 배터리와 연결된 전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종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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