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건설현장의 사고 사망자 수가 2015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발생규모는 공사금액 120억 원 미만 공장 및 근린생활시설·빌딩 등 중·소규모 현장에서 47.3％를 차지하고 있고 발생 형태별로는 추락(떨어짐)으로 인한 사망자가 60％에 이르고 있어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경남지역 내 건설현장의 추락 재해예방을 위해 공사금액 120억 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해 시스템비계 설치문화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건축공사 현장에서 건축물 외부에 설치하는 비계를 작업발판, 가설통로 및 안전난간이 갖춰진 '시스템 비계'로 설치할 경우, 120억 원 미만의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감독을 유예하고 공사금액 20억 원 미만 건설현장에 대해선 공사현장당 2천만 원 이내로 설치·해체 소요비용의 최대 65％를 안전보건공단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성산구 관계자는 "시스템비계 설치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건설현장은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사 건설안전부로 신청하면 되며 우리 구에서도 건축 인·허가 시 안전강화 시스템비계가 설치될 수 있도록 설치비용 지원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많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용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