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석 동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17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초단체장의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활성화 등 5대 분야에 걸쳐 공모를 실시해 전국 132곳 지자체의 325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1, 2차에 걸쳐 엄정하게 심사를 한 뒤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삼석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도시민박촌 이바구캠프'를 발표해 도시재생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시민박촌 이바구캠프는 '청년, 도시와 만나다'는 슬로건에 걸맞게 주민과 전문가, 청년창업가, 동구청이 함께 참여해 산학관 협업으로 시작했다.

이 캠프는 지역주민이 운영 주체가 돼 도시재생 거점시설, 공공기반시설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산복도로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코워킹스페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롤 모델의 면모도 갖추게 됐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인 도시민박촌 이바구 캠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전문가와 함께 주민들이 시작단계부터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도시재생 정책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서 희망 동구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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