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용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봄과 함께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입학식과 개학을 한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과 학생들의 등하교시간이 같은 관계로 도로를 함께 이용해야하는 경쟁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최근 교통사고 추이를 보면 등·하굣길 교통사고는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판단은 돌발적인 행동을 불러올 수 있고 성급한 운전자의 운행습관과 맞물리면서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학교 주변의 스쿨존 안전운행과 학교 인근의 교차로 및 횡단보도는 학생들의 돌발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국가에서는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스쿨존을 설치하는 등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흡하게만 보인다. 이에 각종 시설물에 대한 투자를 더 확대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의 확대 설치, 도로의 공학적 기법 사용 확대, 험프형 횡단보도 설치 등 학계와 공동연구를 통한 결과를 도로 시설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대 산업사회는 자동차가 일상화되는 등 수많은 기계가 생활 속으로 들어오면서 우리주변 어디서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안전의식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어야 한다.

자녀의 성공을 위한 교육에는 심각한(?) 투자를 하지만 안전을 위해 필요한 교육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성공도 좋지만 안전사고라도 발생한다면 어찌할 것인가?

자녀사랑의 첫걸음으로 안전교육을 시작하자. 또한 학부모의 애정으로 교육기관에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요구하자. 그리하여 자녀의 안전을 확대하는 것이 부모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이 되길 바란다.

safe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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