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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포르말린' 의혹··· 뱀장어 양식장 조사 착수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03.19 13:18

지난 18일 경찰이 행정당국과 함께 공업용 포르말린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고창군 뱀장어 양식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업용 포르말린은 접착제나 플라스틱 합성원료로 사용되는 유독물질이기 때문에 양식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앞서 해당 장어양식장에서 근무했던 A씨가 "주인이 양식장 수조를 청소할 때 공업용 포르말린을 쓰라고 지속해서 지시했다"고 밝힌데 이어 주인 B씨가  "소독과 청소용으로 포르말린을 썼으나 이것이 공업용인지, 수산용인지는 모르겠다"고 발언해 공업용 포르말린의 사용 여부가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문제의 양식장에서 발견한 포르말린 통 4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양식장에 남아있는 뱀장어 시료를 채취해 포르말린 성분의 잔존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18일 문제의 양식장에 대해 전면 상품출하 정지 및 유통·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고창군은 포르말린 성분 검출 시 해당 양식장 내 뱀장어를 전량 폐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업용 포르말린 사용 양식장에 대해 전면 출하정지 및 유통·판매금지하고, 올해 5월에 계획된 양식장 동물용의약품 사용지도·실태점검을 앞당겨 이달 19일부터 실시해 공업용 포르말린 등 불법의약품의 보관·사용 적발 시 형사고발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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