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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도 위험···' 실내 라돈, 폐암환자 유전자 돌연변이 증가시켜
원동환 기자 | 승인 2019.06.04 12:57

라돈 공포가 침대에 이어 아파트로 번지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라돈이 폐암 환자의 종양 내 돌연변이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라돈은 비흡연자에게도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세계보건기구는 전체 폐암의 3~14%가 라돈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선민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폐선암을 진단받은 비흡연자 4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이들 실내 거주지의 라돈 수치를 측정하고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라돈 노출 수치가 높은 그룹(48㏃/㎥ 초과)과 낮은 그룹(48㏃/㎥ 미만)으로 대상자를 나눠 종양 유전자 비교를 실시했다. 여기에 암유전자 변이 도출을 위해 유전자 분석에 동의한 41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라돈 노출 수치가 높은 실내에서 생활한 환자 군에서 노출 수치가 낮은 환자군보다 종양변이부담(염기 100만 개당 발생하는 돌연변이 개수)이 평균 2.34개 높게 나타났다. 또한 DNA 손상 복구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라돈에 의한 DNA 손상이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라돈이 폐암 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 증가와 암세포의 악성도를 높여 치료를 어렵게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라돈 노출에 따른 돌연변이에 반응하는 맞춤형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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