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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평가 결과 최초공개 "전문성 향상시킬 것"
김재호 기자 | 승인 2019.08.23 13:07

환경부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배출량 검증을 담당하는 17개 기관에 대해 2018년도 검증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검증기관은 외부 전문기관으로서 할당 대상업체가 환경부에 제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의 오류 검증을 맡는다.

이번 평가는 검증기관의 검증을 마친 명세서를 한국 환경공단에서 재검토한 뒤, 최초 명세서와 검증 후 명세서에서 확인된 3천586건의 오류를 분석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검증기관 검증실적은 4가지 지표를 통해 평가됐는데, 먼저 오류건수에 기준하여 적합성 평가에서 확인된 오류건수의 배출시설수 대비 비율과, 전체 오류건수 중 검증기관의 검증과정에서 시정된 오류 건수의 비율이 적용됐다.

또한 배출량에 기준해 적합성평가에 의해 보정된 온실가스 배출량의 비율과, 보정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검증기관이 검증과정에서 보정한 배출량의 비율도 검토됐다.

평가 결과, 오류발생률은 검증기관별로 1~23%의 편차가 있었고 (재)한국화합융합시험연구원이 가장 우수했던 반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류개선에 대한 검증기여율 편차는 24~94%로 나타났고, (주)한국품질보증원의 기여율이 가장 높았던데 비해 이큐에이(주)는 기여율이 가장 낮았다.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른 배출량 보정률은 0~1.664%의 편차를 보였는데, 관련 기관 중 산림조합중앙회의 보정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주)비에스아이그룹코리아는 가장 미흡했다.

배출량 보정에 대한 검증의 기여율은 0.1~100%로 검증기관별 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산림조합중앙회는 기여율이 가장 높았고 대일이엔씨기술(주)는 기여율이 가장 낮은 기여율을 보였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평가결과 공개는 검증기관이 수행하는 배출량 검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업체 간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종합 평가체계로 발전시키고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검증기관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8월 23일 할당대상업체가 이용하는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에 공개해 할당대상업체가 검증기관을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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