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가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원룸 밀집지역에 '안심거울'과 '솔라보안등'을 설치했다.

중부서는 북구 효문동 행정복지센터, 명촌동 통장들과 협업해 북구 명촌동 일대 원룸지역에 안심거울 23개와 솔라보안등 10개를 설치했다고 25일 전했다.

안심거울은 원룸 등 출입문에 부착 가능한 거울 시트지로, 서는 이를 통해 거주자가 뒤따라오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고 범죄자는 자신 모습이 거울에 비춰 범행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보안등은 낮에 태양광으로 충전 후 밤에 움직임을 감지해 작동하는 센서등으로 전력공급이 필요 없고 부착이 간편한 보안등이다.

보안등은 범죄예방진단팀이 야간에 측정한 조도값에 따라 상대적으로 어두운 곳을 선정해 설치됐다.

중부서는 주민 반응을 조사해 이같은 시설들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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