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 | 식약처 로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아마비, 결핵 등의 백신 제조 시 사용되는 미생물에 의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물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백신 제조시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생물안전기준에 따른 봉쇄시설과 관리체계를 갖추도록 기술·장비·시설 등의 마련을 요구한다.

식약처는 국내 업체가 국제 공공 조달 시장에 참여하려면 백신 생산시설이 WHO 생물안전기준을 만족해야 한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에 소아마비 또는 결핵 백신을 공공조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식약처는 앞으로 두창바이러스, 보툴리눔독소 등 고병원성 미생물 사용 제조소를 위한 지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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