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다슬기 채취 유의사항

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가 계곡 및 하천에서 다슬기 채취가 성행함에 따라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다슬기는 낮에 수면아래 숨어 있다 밤이 되면 위로 올라온다. 이 때문에 다슬기 채취는 주로 밤에 이뤄지는데, 대부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

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으로는 △위험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2명 이상 함께 가기, △야간 채취를 피하고 음주상태에서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기, △생명을 지켜주는 구명조끼 착용, △물이 탁하거나 물의 흐름이 빠른 지역에서는 무리하여 다슬기를 채취하지 않기 등이 있다.

또한 다슬기 채취는 물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시간 활동 시 저체온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틈틈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위험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소리쳐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수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의사항 등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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