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수소방서 제공 | 온열환자

최근 낮 기온이 30℃를 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가 '마시고, 쉬고, 피하고'를 의미하는 '3GO'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난 10일 소방서에 따르면 도내에서 온열질환자는 현재까지 59건이 발생했으며, 여수에서는 5명의 열탈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작년대비 4건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온열질환자의 90%가 12시에서 18시 사이에 장시간 외부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전수칙으로는 △폭염 시 야외활동 피하기, △갈증이 나지 않아도 20~30분마다 수분 섭취하기, △충분히 휴식하기, △땀 흡수가 잘되는 가볍고 밝은색의 옷 입기, △야외활동 시 모자나 양산 착용 등이 있다.

김창수 여수소방서장은 "폭염 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부득히 활동을 할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섭취, 휴식이 필요하다"며 "야외 활동 후 두통, 경련, 의식저하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 및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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