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건설기계(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두산밥캣코리아㈜, ㈜삼성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에서 제작한 스키드로더와 굴착기 2천191대가 승인받은 형식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돼 시정조치 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형식을 위반한 2천191대 중 1천901대는 승인된 형식보다 최고속도를 상향시켜 제작됐다. 또한 290대는 형식변경 승인 없이 차체무게를 0.5t 가량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기관 검토 결과 안전상 문제는 없으나 형식승인 사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국토부는 즉시 판매중지 처분을 하고 해당 건설기계와 일치하도록 형식을 정정한다는 계획이다. 시정조치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어 이미 판매된 기계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형식변경승인, 건설기계 등록변경 등에 따른 소유자 불편이 없도록 제작사가 모든 행정절차를 대행한다. 엔진오일, 에어컨필터 등 소모품을 제공해 경제적 손실도 보상할 계획이다.

박남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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