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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부상토 사고 막는 제거장치 개발
박창준 기자 | 승인 2022.01.10 15:27
사진=금산시스템 제공 | 청라 현대 엔지니어링 현장에 설치된 부상토 제거장치

건설현장에서 부상토로 인한 안전사고가 매년 수십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금산시스템이 효과적인 부상토 제거장치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부상토는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스크류에 낀 진흙·뻘 등의 토사를 말하는데, 부상토가 스크류에서 제거되지 않고 높은 곳까지 올라가 낙하하는 경우 치명적인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천공 스크류 사용 시 발생하는 부상토는 △리바운드 체크 중 파일공이 상부에서 떨어진 부상토에 맞아 발생한 사고, △더블오거 상부에서 부상토가 낙하해 케이싱용접 중이던 용접공의 두부를 강타해 사망한 사고, △시간이 경과해 돌처럼 굳어진 부상토가 비트, 스크류 교체 작업자를 강타해 발생한 사고, △파일의 센터를 확인 중이던 작업자가 낙하하는 부상토에 맞아 사망한 사고 등의 원인이 된다.

이번에 금산시스템이 개발한 부상토 제거장치는 천공 스크류 하부에 설치돼 부상토가 상부로 올라갈 수 없도록 막아준다. 최초로 개발됐던 부상토 제거장치의 단점을 보완·개선해 탄생한 이번 제품은 부상토의 90% 이상을 제거하고 관리·교체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유호삼 금산시스템 대표이사는 "파일작업을 거듭하던 중 부상토 낙하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며 천공 스크류로 인한 부상토 제거 장치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금산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인천 삼성 바이오로직스 시공현장, 청라 현대 엔지니어링 시공현장 등에 사용됐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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