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청

경기도가 여성 1인 가구에 방범창과 호신 장비 등을 지원하는 '여성안심 패키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지난 15일 여성비전위원회를 열고 여성안심 패키지 보급과 경기여성거버넌스 지속 운영, 여성비전위원회 활성화 등 3개 핵심 사업계획을 심의·결정했다.

이들 중 여성안심 패키지 보급은 내년부터 매년 2천500가구씩 4년간 총 1만여 여성 1인 가구에 방범창, 문열림 센서, 현관문 안전걸이 등의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현재 경기도에는 1인 가구 여성이 약 70만 7천여 명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주거형태를 중심으로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해 패키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황영선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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