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제공 | 발대식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이 태백시, 삼척시,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태백·삼척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사망사고 감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산업안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한 정부의 기조에 따라 노사 안전주체들과 다양한 관계기관의 참여로 구성된 지역 거버넌스다.

11개 기관 등 추진단은 지난 7일 삼척쏠비치에서 발대식을 갖고 "사람이 존중되고 안전이 우선시되는 인식의 확산과 문화의 창출로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진동근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장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에 의한 제재도 중요하나 영국, 독일 등의 사례와 같이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문화와 인식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중대재해의 획기적 감소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참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활동을 통해 태백·삼척지역의 안전인식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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