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시 제공 | 안산시청

경기 안산시가 인공지능 기술로 실종자 동선을 파악해 안전 귀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AI 융합 국민안전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아동·치매노인 등의 실종 대응을 위해 추진한 'AI 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국비 16억 원, 참여사업자 자부담액 4억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인공지능 개발 전문기업인 SQI소프트(주) 등 4개 업체와 협약을 통해 시에서 운영 중인 7천907대의 CCTV 영상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 실종자 객체인식 및 추적이 가능한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플랫폼 실증 및 구축 완료가 목표이며 2024년부터는 대민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시에서 구축한 방범 CCTV 인프라에 인공지능 융합기술을 적용한 대표 실증사례"라며 "AI 영상검색 및 객체 추적기술 개발을 통한 실종자 위치 파악의 골든타임 확보와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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