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건설현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과 한국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가 오늘부터 8월 31일까지 김포지역 중·소 건설현장에 대해 집중 현장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김포지역에서 2개월간 4건의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아져 마련됐다.

지도반은 상대적으로 산업안전에 취약한 중·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전체 중대재해 발생의 65.4%를 차지하는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과 관련된 8대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설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김태영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장은 "올해 관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했음에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고였다"며 "근로자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를 통해 현장에 맞는 자체 안전기준을 수립·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집중현장 지도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자발적인 안전수칙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상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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