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 지하도상가 전기안전 집중점검

서울시설공단이 을지로, 종로, 강남 등 시내 25개 지하도상가 임차인 중 75세 이상 고령자가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 전기 안전 집중점검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을 통해 장마철 물기로 인한 감전·누전 사고를 대비하고, 점포 세대 분전반에 습기가 차 있는지, 콘센트를 분리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전기설비의 과열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바람직한 전기 사용법과 누전차단기 점검 방법, 긴급출동 서비스 신청 방법 등도 해당 점포에 안내할 예정이다.

공단은 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고령 임차인을 대상으로 무료 전기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발생할 수 있는 전기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점검하고 제거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관심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펴서 시민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