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만금개발청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이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8일과 9일 양일간 새만금 사업 지역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7일 새만금청은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부산 인근 해상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강한 바람과 강우를 동반한 태풍인만큼 크레인·비계 등 가설구조물의 전도 예방조치와 집중호우 취약구간 안전조치 상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시급히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지에도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즉시 조치가 불가능한 사항은 태풍 영향권에 들어오기 전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허홍재 사업총괄과장은 "이번 태풍의 방향이 예상보다 서쪽으로 전환돼 새만금 지역에도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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