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무량판 공법 채택 공동주택 전수조사'에 참여해 구조체 품질을 집중 점검한다.

지난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2017년 이후 무량판구조를 채택한 민간 아파트다.

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국토부의 전수 조사에 참여해 지하 주차장과 거주동, 공용시설에 대한 안전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달 초 건축구조기술사 등과 함께 이들 단지에 대한 철근 배근 적합성과 구조안전성 확보 여부를 우선 점검했다.

또한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지역 내 공사 중인 건설 현장 20곳에 대한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 점검에서 시는 △건설안전, △설계 및 시공, △품질관리 등 3개 부문 6개 항목을 살폈다.

당시 검사에서 철근 콘크리트 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15개 현장을 중심으로 철근 배근 상태와 콘크리트 강도의 적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안전에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안전 강화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설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종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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