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가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항만시설과 대형선박 사고에 대한 현장대응역량을 강화를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및 한국항만연수원에서 특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항재개발 및 202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에 따른 선제적 소방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각 소방서 현장지휘관 등 총 120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항만연수원 두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분야별 전문교수진의 도움으로 현장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대형선박 종류, 구조 파악 교육, △선박 화재 사례 습득, △선박 도면 활용 화재진압 방법, △선박 내 대원 긴급탈출, △항만시설 이해, △항만시설 위험물 비상시 대응 방안 강구, △VR 활용, 항만 위험예지 훈련 등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협조해주신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및 한국항만연수원에 감사드리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항만 내부시설과 대형선박의 내부 구조를 상세히 접하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구급 등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대원의 안전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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