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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 기둥 파열··· 안전조치 진행
김용옥 기자 | 승인 2023.11.17 15:43
사진=고양시 제공 | 파열된 기둥

17일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기둥 1개가 파열돼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파손된 기둥인 벽면 시멘트가 떨어져 철근이 노출된 상태로, 해당 아파트는 1994년에 준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기둥의 상층은 아파트의 지상주차장이어서 건물과 직접 연결된 기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이 사고와 관련해 현장 점검후 신속히 안전조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30분경 현장을 찾아 상황을 파악하고 안내방송 등을 통해 차량이동과 현장 안전통제 등 조치를 했으며, 이후 고양시 안전자문단이 도착해 현장을 급히 조사했다.

이들은 현장 안전을 위해 보강 기둥 12개를 설치했으며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해 지반침하 여부를 조사했다. 현장을 점검한 고양시 안전점검자문단 위원인 장호면 세명대 교수는 "이번 기둥 파열의 원인은 부실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콘크리트 타설 부분에 벽돌, 경화된 콘크리트 덩어리를 집어넣어 철근과 콘크리트 부착력, 인장압축강도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늑근 간격도 15cm 간격으로 해야 하는데 30cm로 간격이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둥 파열로 인한 지반 침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아파트 관리주체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아침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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