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북부소방서 제공

부산 북부소방서(서장 김정식)가 12일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진홍사에서 산불 대응 화재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북부소방서, 강서구청, 의용소방대 등 56명과 산불진화차 등 7대의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자위소방대 초기진화훈련, △소방차량 방수훈련, △산불진화차 합동 전개훈련, △산불진화대 진화훈련 등을 진행함으로서 산불조심기간에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공고히 구축했다.

훈련에 앞서 진홍사 인근 등산로에서 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소방대원들은 사찰 내 모든 건물에 화재예방 안전점검과 소화패치, 단독 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김정식 북부소방서 서장은 "지난해 강릉, 울진 등 대형산불 발생으로 문화재 및 주택 등이 소실되고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수차례 일어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공고히 해 산불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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