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 신규 기내 안전 비디오

대한항공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활용한 새 기내 안전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했다.

기내 안전 비디오는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등과 함께 여러 안전사항을 안내하는 영상으로, 안전운항을 위해 승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아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한다.

이번에 마련된 영상은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활용해 제작됐다. 가상인간이 기내 안전 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전 세계 항공사 최초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4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대한항공 유튜브 공식 계정에도 영상이 공개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IT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으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승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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