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당진소방서 제공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가 5일 당진전통시장 방문해 전통시장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당진 관내 화재취약시설인 전통시장에 대해 당진시청 및 상인회 등 관계기관과 자율소방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 내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등 현장확인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월 27일 대구 북구 팔달신시장의 한 의류점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매년 전국에서 50건 이상의 전통시장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주요 협의내용은 △전통시장 내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량 통행로(전용구역)확보 협조, △시설 내 해가림막 설치 시 방화천막 설치 권고 및 점포 철시 시 화재예방점검 당부, △화재예방지구인 전통시장 소방훈련·교육 및 자위소방대 활성화 논의 등이다.

신동근 예방안전과장은 "전통시장은 노후화된 전기시설 및 가스시설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며 점포가 밀집되어있어 화재발생 시 빠르게 화재가 확대될 수 있다"며 "상인분들의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노력이 화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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