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천시 제공 | 2024 인천시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인천시가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을 종전 12개에서 13개로 확대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에 올해부터 자연재해 상해 후유장해가 추가돼 13개 항목으로 확대 운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민들은 올해 신규 항목인 △자연재해 상해 후유장해를 포함해,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사회재난 사망 등 모두 13개 항목을 보장받게 된다.

인천시민안전보험은 인천시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보험이다. 올해로 6년째인 이 보험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과 등록외국인에 한하여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다만, 보상금을 수령하려면 피해자 본인이나 유가족 등이 보험사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보장금액은 사망 1천만 원, 후유장해 최대 1천500만 원까지이며 자연재해 사망은 1천300만 원,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는 20만 원이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간 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지역에 관계 없이 사고 발생 당시 인천시민이면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개인 보험과도 중복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인천시청 홈페이지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보험사 연락처는 1577-5939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이나 예상치 못한 사고 피해로부터 인천 시민의 삶을 보다 촘촘히 보호하고 지원하고자 2024년에는 자연재해 상해 후유장해 보장항목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지속 확대 운영해 안전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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