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종소방서 제공

영종소방서(서장 김희곤)가 최근 잇따른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 피난안전대책을 영종 관내 공동주택 48개소 입주민을 대상으로 홍보·교육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동주택은 피난 구조 및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용도의 시설보다 화재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재피난안전대책 홍보와 교육을 올해 2월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각 공동주택의 소방시설과 피난시설 설치 유무 등이 고려된 맞춤형 교육,  △최근 발생한 아파트 화재를 중심으로한 공동주택 화재의 위험성, △화재 발생 시 상황에 따른 피난대피요령 등이다.

소방서는 피난실, 경량판막, 하향식 피난 사다리등의 피난 구조가 공동주택마다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설치 유무, 피난 구조 등이 고려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단지별 입주자대표회의 일정에 맞춰 관내 48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영종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총괄팀장 등 현직 소방관들이 안전강사로 참석해 입주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입주민들이 알게끔 공동주택 피난 대피요령 및 안내문을 각 공동주택별로 게시토록 하고 있으며, 홍보를 위한 픽토그램 및 홍보물을 각 세대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김재흠 예방안전과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특성상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며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닌 상황과 특성에 맞는 대피요령과 홍보를 통해 영종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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