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피하려 냉방기기켜고 자면 질식위험~

  
요즘 한낮의 온도가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로 인해 방과 거실, 그리고 차량 등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켠채 잠이 들었다가 질식사고를 당한 경우를 매스컴에서 접하곤 한다.


얼마전에도 방에서 에어컨을 켜 놓고 잠을 자던 장애인이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사고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이렇듯 에어컨을 켠채 잠을 자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매년 발생함에 따라 적절한 예방및 대책이 요구된다.



여름철에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사고는 거의가 선풍기,에어컨 질식사고, 자동차 안 어린이 질식사고 ,놀이와 관련한 익사사고, 가정 내 위생사고를 들 수 있다. 이런 사고들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에도 매년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더운 여름 선풍기 바람을 한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쐬면 신체 수분을 지속적으로 빼앗겨 체온이 저하되며 이를 오래 지속할 경우 이산화탄소 포화농도가 높아지고 산소농도가 떨어져 산소부족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노인이나 호흡기 질환자는 위험이 더 크며 에어컨이나 선풍기 질식 사고를 예방하려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고 반드시 타이머로 시간조절을 하고 특정부위에만 바람이 집중하지 않도록 회전시키고, 방문을 열어두어 외부공기가 순환 되어야 한다.



또한 여름철 자동차 내 온도는 순식간에 최고 70℃ 이상까지 올라간다. 이 경우 어린이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안에 어린아이는 절대로 혼자 두어서는 안된다.



지금부터라도 고귀한 생명을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인한 사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사용자들의 철저한 관심과 예방의식이 선행되어야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고 무더운 여름을 온가족이 사고없이 무난히 보낸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신석순 남동경찰서

신석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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