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 공간 질식사고 이렇게 예방하자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의하면 최근 7년간 질식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총 129명(92건)이고 질식재해 사망자 129명 중 건설업종에서 41.1%(53명) 발생하였다고 한다.
  작업장소별로는 맨홀내부(집수정, 탱크, 위생시설)에서 발생한 사망재해가 전체의 53.5%(69명)를 차지하였고 발생시기는 4월～8월(5개월)까지의 사망자 발생율이 전체의 63%를 차지하여 봄부터 여름철까지 질식재해예방을 위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의 주요원인은 산소결핍에 의한 질식사고인데 산소결핍이란 공기 중의 산소농도가 18%미만인 상태(보통 공기 중 산소농도는 21%임)를 말한다.
  따라서 위와 같은 질식재해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비과정을 꼭 준수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였으면 한다.
  1. 작업개시 전, 작업재개 전, 교대작업 시작 전 유해공기 농도를 측정하자
  2. 유해공기의 농도가 기준농도를 넘어가지 않도록 밀폐 공간 내에서의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고, 작업장소에서 메탄가스, 황화수소 등의 가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시는 계속 환기를 실시하자
  3. 호흡용보호구인 공기호홉기, 송기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필히 착용하자
  4. 밀폐공간작업 상황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감시인을 지정하여 밀폐 공간 외부에 배치하여야 하고, 작업시 감시인과 상시 연락할 수 있는 장비 및 설비를 갖춰야 함
  5. 밀폐 공간 위험작업장소의 출입시 인원을 반드시 점검하고 밀폐공간작업장소에 관계자외 출입금지, 산소결핍에 의한 위험장소 등의 출입금지표지판을 설치하여야 한다.

광양소방서 방호과 이영록

이영록  eode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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